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폐천부지가 민간에 매각된다.

충남도는 11일 도내의 6천2백5필지 총 6백27만9천평방m 가운데 현재
농작물 경작용으로 대부중인 폐천부지 4백6만5천평방m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은 현재 폐천부지를 점유해 경작을 하고 있는 점유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며 점유자가 매입을 포기할 경우 일반으로 넘어간다.

도는 이를 위해 매각대상부지 가운데 1백20만평방m를 올해 안에
매각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5월까지 폐천부지 관리실태를 조사,6월까지는
매각대상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11월중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단가는 평방m당 6천원으로 올해 매각대상 1백20만평방m가 모두
팔리면 72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수입금은 도에 70%,시.군에 30% 배분된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