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서울대 특차모집 줄인다..내년도 입시요강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대는 9일 특차모집 비율을 줄이는 대신 고교장 추천전형 선발인원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0학년도 입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무시험 전형"에 대비하고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천전형을 늘리고 특차전형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 계획에서 전체 입학정원(4천9백9명)의 14.4%인 7백5명을 고교장
추천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정원의 11.3%인 5백57명을 고교장 추천으로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4백86명만 뽑았다.
또 99학년도 입시부터 도입된 특차전형의 경우 정원의 15.1%인 7백41명을
선발키로 했다.
작년에는 정원의 16.6%인 8백14명을 뽑기로 했지만 실제 선발인원은
8백6명이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2000학년도 입시에서 인문.사회대의 경우 수능성적
위주의 학생선발을 지양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차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음대와 미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역시 실기 위주의 학생 선발이 불가피한
만큼 특차모집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예체능계 학생들만 원서를 낼수 있었던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인문.자연계 수험생들도 지원할수 있도록 해 계열간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교장추천 전형(8월16일~12월18일) =전체 신입생 정원의 14.4%인 7백5명을
뽑는다.
각 고교별 추천인원은 3학년 학생수를 기준으로 <>1백명 미만 2명
<>1백~3백명 미만 3명 <>3백~6백명 미만 4명 <>6백명이상 5명 등으로 제한
했다.
그러나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는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과 관계없이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서울대가 인정하는 대회는 국제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전국 과학전람회 및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이상 국립중앙과학관 주최), 대한민국 학생
발명전시회(특허청 주최), 수학.과학 경시대회(교육부 주최) 등이다.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장추천서, 수학계획서 등을 심사하고 지필고사로
일정 비율을 걸러낸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면접 등을 점수화해 예비합격자를
뽑는다.
예비합격자의 경우 오는 12월 17일 발표되는 수능성적이 계열별 상위 10%
안에 들어야 최종 입학자격을 얻게 된다.
<>특차전형(12월6일~25일) =정원의 15.1%인 7백4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보다 선발인원을 크게 줄였다.
수능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인 특차모집 인원을 줄인 것은 성적 우수자
"싹쓸이"라는 타대학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차 응시자격은 전년도와 같이 표준점수화된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계열별
상위 3% 이내"로 정했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 지난해와 같이 국어 영어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나머지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사 윤리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제2외국어
중에서, 자연계는 물리I.II, 화학I.II, 생물I.II, 지구과학I.II 가운데
2과목씩을 선택하게 된다.
특차전형에서는 학생부성적(20%)과 수능성적(80%)을 합산, 합격자를 가린다.
<>정시모집(12월21일~2000년1월29일) =특차와 교장추천전형 선발인원을 뺀
3천4백63명을 뽑는다.
그러나 특차와 교장추천으로 할당된 인원을 모두 선발하지 않을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
정시모집(8백점 만점)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4%(자연계는 2%), 기타(면접.실기 등) 6%를 각각 반영한다.
정시모집 기간은 "나"군을 유지키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00학년도 입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200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무시험 전형"에 대비하고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천전형을 늘리고 특차전형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 계획에서 전체 입학정원(4천9백9명)의 14.4%인 7백5명을 고교장
추천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정원의 11.3%인 5백57명을 고교장 추천으로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4백86명만 뽑았다.
또 99학년도 입시부터 도입된 특차전형의 경우 정원의 15.1%인 7백41명을
선발키로 했다.
작년에는 정원의 16.6%인 8백14명을 뽑기로 했지만 실제 선발인원은
8백6명이었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2000학년도 입시에서 인문.사회대의 경우 수능성적
위주의 학생선발을 지양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차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음대와 미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역시 실기 위주의 학생 선발이 불가피한
만큼 특차모집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예체능계 학생들만 원서를 낼수 있었던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인문.자연계 수험생들도 지원할수 있도록 해 계열간 교차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교장추천 전형(8월16일~12월18일) =전체 신입생 정원의 14.4%인 7백5명을
뽑는다.
각 고교별 추천인원은 3학년 학생수를 기준으로 <>1백명 미만 2명
<>1백~3백명 미만 3명 <>3백~6백명 미만 4명 <>6백명이상 5명 등으로 제한
했다.
그러나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는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과 관계없이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서울대가 인정하는 대회는 국제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전국 과학전람회 및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이상 국립중앙과학관 주최), 대한민국 학생
발명전시회(특허청 주최), 수학.과학 경시대회(교육부 주최) 등이다.
1단계에서 자기소개서와 교장추천서, 수학계획서 등을 심사하고 지필고사로
일정 비율을 걸러낸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면접 등을 점수화해 예비합격자를
뽑는다.
예비합격자의 경우 오는 12월 17일 발표되는 수능성적이 계열별 상위 10%
안에 들어야 최종 입학자격을 얻게 된다.
<>특차전형(12월6일~25일) =정원의 15.1%인 7백4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보다 선발인원을 크게 줄였다.
수능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인 특차모집 인원을 줄인 것은 성적 우수자
"싹쓸이"라는 타대학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차 응시자격은 전년도와 같이 표준점수화된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계열별
상위 3% 이내"로 정했다.
학생부 성적을 반영할 때 지난해와 같이 국어 영어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나머지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사 윤리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제2외국어
중에서, 자연계는 물리I.II, 화학I.II, 생물I.II, 지구과학I.II 가운데
2과목씩을 선택하게 된다.
특차전형에서는 학생부성적(20%)과 수능성적(80%)을 합산, 합격자를 가린다.
<>정시모집(12월21일~2000년1월29일) =특차와 교장추천전형 선발인원을 뺀
3천4백63명을 뽑는다.
그러나 특차와 교장추천으로 할당된 인원을 모두 선발하지 않을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다소 늘어날 수도 있다.
정시모집(8백점 만점)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능 50%, 학생부 40%,
논술 4%(자연계는 2%), 기타(면접.실기 등) 6%를 각각 반영한다.
정시모집 기간은 "나"군을 유지키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