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과 공동으로 금강산지역 솔잎 혹파리방제를 위해 오는 6월
중 북한에 약제,장비,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훈 농림부장관은 6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에서 "금강산 지역 솔잎 혹파리를 공동방제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 북한이
민간차원에서 반응을 전해와 공동방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오는 9,10일 금강산에서 북한과 공동협의를 가진 뒤 5월중
상세한 세부협의를 거쳐 6월중 장비,약제,인력 등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