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와 회사채수익률이 나란히 떨어졌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주말에 비해 0.06%포인트
내린 연6.55%를 기록했다.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7.75%로 마감돼 전주말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장초반 채권값은 전주에 이어 "국고채 약세, 회사채 강세"분위기가 이어
졌다.

국고채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르고 회사채는 0.08% 내린 수준에서
전장이 마감됐다.

그러나 이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국고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유통금리
보다 낮은 연6.50%에 결정돼 국고채수익률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약세를 보이던 예금보험공사채 가격도 강세로 반전됐다.

이번에 입찰된 1조6천7백억원 가운데 8천6백50억원만이 낙찰됐다.

유찰된 8천50억원은 다음주에 재입찰된다.

회사채경과물로는 SK가 연7.60%, 대한항공이 연7.93%에 거래됐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