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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을 향해 쏴라] '천하무적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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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과 같은 "태도"만 가질수 있으면 당신골프는 천하무적이 될지도 모른다.


    <>필드에 나가보니 동반자들이 모두 무지무지한 장타자였다.

    파5홀에선 거의 투온이 될 지경.

    그때 당신은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아무리 장타자라도 아마세계에선 기껏해야 파이다. 나도 파는 잡을수 있다.
    너희들이 질러 댈수록 나는 더 천천히, 힘빼고 치겠다. 학교가 가까워도
    학생이 똑똑해야 공부 잘한다. 보아하니 학교는 가까운데 연필은 짧은 것
    같군"

    <>스코어나 거리면에서 치열한 라이벌대결이 벌어졌다.

    어느 홀에선가 당신 드라이버샷이 상대에 50야드나 못미쳤다.

    그땐 이렇게 생각한다.

    "이번이야말로 절호의 찬스. 저 친구 세컨드샷은 쇼트아이언이지만 내
    우드샷이 올라가면 신경좀 쓰일 껄. 자 여기서 저 친구 기를 좀 죽여 볼까나"

    <>당신의 볼은 페어웨이 한복판이지만 상대의 볼은 숲속으로 휘었다.

    이런 경우도 절대 안심하면 안되는 게 골프.

    "쇼트게임이 워낙 강한 저 친구는 쭈글 쭈글 와서도 파는 잡을 것이다.
    어프로치가 붙건 롱퍼팅이 들어가건 골프는 한번만 잘치면 파이다. 여기서
    단번에 죽이겠다고 덤비면 내가 바보. 그저 욕심내지 말고 온그린만 시키자"

    이때 당신이 온그린시키면 상대는 더블보기를 하지만 풀썩하며 미스샷이
    나면 그가 파를 잡는다.


    <>승부를 결정짓는 18번홀에서 당신의 티샷이 OB가 났다.

    이건 질수 밖에 없는 상황.

    방법은 도저히 없는 것인가.

    "친구들은 파보다 보기의 확률이 높다. 그러면 내가 "이글"을 잡으면 파로
    이긴다. "버디"만 잡아도 보기로 비기는 것 아닌가"

    < 김흥구 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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