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트러스트" 하반기 국내 첫 도입...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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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재단을 만들어 주변의 관광자원을 관리하고 관광
수입도 올리는 "내셔널 트러스트"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도 도입된다.
4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내셔널 트러스트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보편
화된 제도로 유명 작곡가나 위인의 생가 박물관 고택 건축물 등을 지역주민
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관광수입도 올리는 제도를 말한다.
독일의 베토벤 생가,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생가, 미국의 조지 워싱턴 생
가 등은 모두 정부로부터 일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 보존하고 있다.
문화부는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
해 상반기중 노동부가 실업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에 내셔널
트러스트 대상 조사작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내셔널 트러스트 결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할 수 있
도록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문화부는 내셔널 트러스트 후보지로 서울의 운현궁, 윤보선 생가, 경북 안
동 지방의 전통 양반 한옥, 전북 정읍지방의 3백년 된 김동수씨 고택, 고산
윤선도가 지내던 해남의 노고당 등을 꼽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
수입도 올리는 "내셔널 트러스트"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도 도입된다.
4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내셔널 트러스트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보편
화된 제도로 유명 작곡가나 위인의 생가 박물관 고택 건축물 등을 지역주민
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관광수입도 올리는 제도를 말한다.
독일의 베토벤 생가,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생가, 미국의 조지 워싱턴 생
가 등은 모두 정부로부터 일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 보존하고 있다.
문화부는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
해 상반기중 노동부가 실업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에 내셔널
트러스트 대상 조사작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내셔널 트러스트 결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할 수 있
도록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문화부는 내셔널 트러스트 후보지로 서울의 운현궁, 윤보선 생가, 경북 안
동 지방의 전통 양반 한옥, 전북 정읍지방의 3백년 된 김동수씨 고택, 고산
윤선도가 지내던 해남의 노고당 등을 꼽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