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화 한 통화로 50여개 업종의 정보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바로서비스"가 등장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주)바로(대표 허남창)는 전국 어디에서나 무료전화
(080-080-0114) 한 통화로 각종 주문배달에서 생활정보까지 얻을수 있는
서비스사업을 이달 본격 시작했다.

국내 첫 선을 보인 이 시스템은 CTI(컴퓨터.전화통합)시스템 개발업체인
원영정보통신과의 협력으로 구축한 것으로 생활편익 서비스에 사이버
쇼핑몰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

바로서비스는 음식점 꽃배달 주택수리 인테리어 세탁 청소용역 이삿짐
퀵서비스 렌트카 장의서비스등 50여개 업종에 대한 정보망을 구축, 서비스
해준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관할지역내 수많은 업소중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우수 업소를 가맹점으로 선정해놓았다.

허남창 사장은 "바로서비스의 등장으로 집안이나 사무실 곳곳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버리고 전화번호부나 유료 안내전화를 이용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바로서비스는 현재 전국에 6개 지사를 두었으며 대리점 1백20여개, 체인점
1천여개를 확보할 계획으로 사업자를 모집하는 중이다.

(051)510-4022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