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3월중 물가가 올들어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일 통계청 전남사무소가 발표한 3월중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0.5로서 전월대비 0.1%가 상승해 주요 7대도시 중
울산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품목별로는 전화기와 가스레인지 등 공산품가격은 하락했으나 사과와
바나나 굴 등 농수산물과 공공요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으로 전월대비 0.2%가 올라
1월과 2월 0.1~0.3%대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