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1일 3당 수석부총무 회담을 갖고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규제개혁
법안 처리 등 제202회 임시국회 일정 및 쟁점 처리방향을 논의한다.

한나라당은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을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여당이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협상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여당은 또 계류 법안에 대한 소관 상임위 심의를 늦어도 내달 2일까지 완료,
회기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회기중 처리에 노력하되
각 상임위에 일임하자"고 맞서고 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