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은 화력발전소용 5백MW급 주기기인 스팀터빈용 실린더를 국산화했다
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국산화한 제품은 태안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발전설비 핵심부품으로
발전소내 고압 수증기의 압력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중공업의 발주로 지난 12개월동안 제작했으며 중량이 85t에 이른다.

이 회사는 제강 주조설계 열처리 등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안
화력발전소 6호기 터빈용 실린더를 제작중이며 앞으로 관련 제품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