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해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컴퓨터 전문가를
연결시켜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에스앤에스컴이 최근 개설한 "알바PC"(www.albapc.co.kr).

"알바피시"(알바는 아르바이트의 준말)는 실제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애프터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컴퓨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주변의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전문매장을 찾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 있는 컴퓨터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컴퓨터 조립및 애프터서비스를 해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이
있다는 데 착안한 것.

따라서 컴퓨터가 고장나면 이웃에 사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요청해 손쉽게
고칠 수 있다.

컴퓨터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아르바이트생의 도움으로 컴퓨터를 직접 조립해
보거나 조립을 의뢰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 사는 컴퓨터 전문가의 연락처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이 사이트에 접속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컴퓨터 수리나 조립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아르바이트 등록은 무료다.

현재 1백50여명이 등록돼 있다.

컴퓨터 1대 조립시 비용은 3만원(부품값 별도)이며 애프터서비스 요청시
1만원을 아르바이트생에게 주면 된다.

(02)499-0143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