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준씨 별세,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백재은 두산그룹연수원 상무 부친상, 이재형 파이낸스비앤비 대표 장인상, 김수연 연세대 객원교수 시부상=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787-1510▶이범재씨 별세, 이정성 에코저널 기자 부친상=4일 양평 양서농협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9시 031-771-1900▶정경수씨 별세, 정성욱·정주현·정예선씨 부친상, 김희천 국민통합위원회 통합지원단장·김건영씨 장인상=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02-2257-7500
뇌사 상태에 빠진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가 장기 기증으로 세 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5일 김대철 씨(44·사진)가 은평성모병원에서 세 명에게 간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기증원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갑상샘 수술 부위 이상으로 2월 13일 병원으로 응급 이송 중 심정지가 발생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후 가족은 고인이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인은 인라인스케이트에 애정과 소질이 있어 국가대표로도 활동했고 대한익스트림스포츠연맹 이사로서 많은 사람이 인라인과 스포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고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