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첨병 문화레저] 골프산업 : '내게 맞는 클럽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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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유일한 권리인 클럽선택.
그 주요요소는 무엇인가.
<> 드라이버의 선택
-최우선 요소는 샤프트의 강도다.
자신의 스윙스피드에 비해 강한 샤프트를 쓰면 어떤 구질이 나올까.
또 약한 샤프트를 쓰면 어떻게 되는가.
스윙스피드보다 강한 샤프트를 쓰면 볼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이
나온다.
스윙이 느린데 샤프트가 강하면 임팩트존에서 샤프트가 회초리가 때리듯
"착"하며 볼을 차주지 못한다.
곧은 장타가 나려면 다운스윙때 휘어진 샤프트가 복원되며 그 힘이 볼에
전달돼야 한다.
그러나 샤프트가 뻣뻣하면 오른쪽으로 밀리는 샷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샤프트가 약하면 반대로 임팩트존에서 샤프트가 "휘청하며" 먼저 휘기때문에
훅 구질이 된다.
볼이 어느쪽으로 주로 휘는가를 분석한후 샤프트를 점검해 보는 것도
구질개선의 핵심적 요소다.
-골퍼들은 대개 "나는 레귤러 샤프트, 나는 펌(firm -레귤러와 스티프의
중간으로 보면 된다), 나는 스티프"식으로 자신의 샤프트를 일정하게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샤프트 강도는 메이커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 또 샤프트길이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채의 길이가 45.5~46인치의 롱샤프트 드라이버를 쓸때는 "펌"강도가
맞았더라도 45인치이하의 드라이버로 바꿀때는 레귤러가 맞는 경우도 많다.
샤프트가 짧아지면 이치적으로 강도는 강해지게 돼 있다.
혹시 샤프트를 자를때가 있으면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탄도는 로프트와 킥포인트(임팩트 시점에서 샤프트가 휘는 지점)가 주로
좌우한다.
로프트가 11도나 12도 정도로 크면 고탄도가 나오고 8도나 9도이면 저탄도인
것이 상식이다.
또 킥포인트가 로우 킥(헤드쪽에 가깝게 설정돼 있는 샤프트)이면 볼을 바로
쳐올리기 때문에 고탄도이고 하이 킥이면 저탄도인게 일반론이다.
사실 대부분 드라이버는 로우 킥.
하이킥은 싱글핸디캐퍼용으로 일본 브리지스톤등에서 일부 만들고 있다.
로프트를 높여도 볼이 뜨지 않는 골퍼들은 하이킥 샤프트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 아이언 선택법
-샤프트 강도문제는 드라이버와 같다.
아이언만의 선택요소중 핵심은 라이각도다.
라이각이란 헤드를 지면에 댔을때 "헤드 끝쪽(토쪽)이 들려져 있는가,
아니면 힐쪽(샤프트쪽)이 들려져 있는가"하는 문제다.
토쪽이 들려 있으면 임팩트시 페이스가 닫히며 훅구질이 나기 쉽고 힐쪽이
들려져 있으면 슬라이스구질이 일반적이다.
만약 라이각이 그와 같은데도 구질이 반대로 나면 그건 스윙상의 잘못으로
봐야 한다.
-아이언은 일관된 거리가 중요하다.
같은 번호의 아이언이라도 한번은 10야드 더 나가고 한번은 10야드 덜
나가면 방법이 없다.
그런 현상은 저품질 그라파이트 샤프트에서 나타난다.
스윙잘못으로만 여기지 말고 샤프트의 품질문제도 따져봐야 하는게
아이언이다.
만약 샤프트에 문제가 없는데도 거리가 들쭉날쭉하는 골퍼는 스틸샤프트로의
전환도 생각해 볼수 있다.
스틸샤프트는 거리만큼은 일정하게 난다.
프로들이 스틸샤프트를 고집하는 것도 그때문이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그 주요요소는 무엇인가.
<> 드라이버의 선택
-최우선 요소는 샤프트의 강도다.
자신의 스윙스피드에 비해 강한 샤프트를 쓰면 어떤 구질이 나올까.
또 약한 샤프트를 쓰면 어떻게 되는가.
스윙스피드보다 강한 샤프트를 쓰면 볼이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이
나온다.
스윙이 느린데 샤프트가 강하면 임팩트존에서 샤프트가 회초리가 때리듯
"착"하며 볼을 차주지 못한다.
곧은 장타가 나려면 다운스윙때 휘어진 샤프트가 복원되며 그 힘이 볼에
전달돼야 한다.
그러나 샤프트가 뻣뻣하면 오른쪽으로 밀리는 샷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샤프트가 약하면 반대로 임팩트존에서 샤프트가 "휘청하며" 먼저 휘기때문에
훅 구질이 된다.
볼이 어느쪽으로 주로 휘는가를 분석한후 샤프트를 점검해 보는 것도
구질개선의 핵심적 요소다.
-골퍼들은 대개 "나는 레귤러 샤프트, 나는 펌(firm -레귤러와 스티프의
중간으로 보면 된다), 나는 스티프"식으로 자신의 샤프트를 일정하게
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샤프트 강도는 메이커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 또 샤프트길이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채의 길이가 45.5~46인치의 롱샤프트 드라이버를 쓸때는 "펌"강도가
맞았더라도 45인치이하의 드라이버로 바꿀때는 레귤러가 맞는 경우도 많다.
샤프트가 짧아지면 이치적으로 강도는 강해지게 돼 있다.
혹시 샤프트를 자를때가 있으면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탄도는 로프트와 킥포인트(임팩트 시점에서 샤프트가 휘는 지점)가 주로
좌우한다.
로프트가 11도나 12도 정도로 크면 고탄도가 나오고 8도나 9도이면 저탄도인
것이 상식이다.
또 킥포인트가 로우 킥(헤드쪽에 가깝게 설정돼 있는 샤프트)이면 볼을 바로
쳐올리기 때문에 고탄도이고 하이 킥이면 저탄도인게 일반론이다.
사실 대부분 드라이버는 로우 킥.
하이킥은 싱글핸디캐퍼용으로 일본 브리지스톤등에서 일부 만들고 있다.
로프트를 높여도 볼이 뜨지 않는 골퍼들은 하이킥 샤프트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 아이언 선택법
-샤프트 강도문제는 드라이버와 같다.
아이언만의 선택요소중 핵심은 라이각도다.
라이각이란 헤드를 지면에 댔을때 "헤드 끝쪽(토쪽)이 들려져 있는가,
아니면 힐쪽(샤프트쪽)이 들려져 있는가"하는 문제다.
토쪽이 들려 있으면 임팩트시 페이스가 닫히며 훅구질이 나기 쉽고 힐쪽이
들려져 있으면 슬라이스구질이 일반적이다.
만약 라이각이 그와 같은데도 구질이 반대로 나면 그건 스윙상의 잘못으로
봐야 한다.
-아이언은 일관된 거리가 중요하다.
같은 번호의 아이언이라도 한번은 10야드 더 나가고 한번은 10야드 덜
나가면 방법이 없다.
그런 현상은 저품질 그라파이트 샤프트에서 나타난다.
스윙잘못으로만 여기지 말고 샤프트의 품질문제도 따져봐야 하는게
아이언이다.
만약 샤프트에 문제가 없는데도 거리가 들쭉날쭉하는 골퍼는 스틸샤프트로의
전환도 생각해 볼수 있다.
스틸샤프트는 거리만큼은 일정하게 난다.
프로들이 스틸샤프트를 고집하는 것도 그때문이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