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횡령 .. 관리소장/동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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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4일 서울 성산 시영아파트(3천1백70가구)의 도시가스
보일러 교체공사를 맡기고 공사업자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은 아파트 전관리
소장 곽정근(45)씨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보일러 배관세척공사 비용을 실제 가격보다 높인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관리비 1천80만원을 횡령하는 등 2천4백80만원을 챙긴 전 관리과장 조용수
(44)씨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소장 곽씨와 짜고 공사업자로부터 받은 사례비
수백만원씩을 나눠 가진 동대표 회장 오성영(41) 동대표 부회장 최원호(39)씨
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성산 시영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97년
7월 도시가스 보일러 교체공사 때 공사비용을 예정가보다 6천여만원 높여
S개발측과 수의계약을 맺은 뒤 S개발대표 안모(53.불구속)씨로부터 5천5백만
원을 받아 이중 2천100만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아파트 관리과장, 동대표 간부
들에게 나눠준 혐의다.
곽씨는 또 98년8월 아파트 경비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지정 대가로 모 경비
용역업체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동대표들과 나눠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보일러 교체공사를 맡기고 공사업자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은 아파트 전관리
소장 곽정근(45)씨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보일러 배관세척공사 비용을 실제 가격보다 높인 가짜영수증을 만들어
관리비 1천80만원을 횡령하는 등 2천4백80만원을 챙긴 전 관리과장 조용수
(44)씨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소장 곽씨와 짜고 공사업자로부터 받은 사례비
수백만원씩을 나눠 가진 동대표 회장 오성영(41) 동대표 부회장 최원호(39)씨
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성산 시영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97년
7월 도시가스 보일러 교체공사 때 공사비용을 예정가보다 6천여만원 높여
S개발측과 수의계약을 맺은 뒤 S개발대표 안모(53.불구속)씨로부터 5천5백만
원을 받아 이중 2천100만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아파트 관리과장, 동대표 간부
들에게 나눠준 혐의다.
곽씨는 또 98년8월 아파트 경비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지정 대가로 모 경비
용역업체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동대표들과 나눠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