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훈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최근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초빙교수직을
맡아 이번 학기부터 "경영전략특수 논제"라는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배 전장관은 지난 76년까지 KAIST 기계공학과 부교수를 지낸 바 있어
23년만에 친정으로 돌아 온 셈.

"탱크장관"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던 전문경영인출인의 배 전장관은 빅딜과
관련한 발언으로 지난해 12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학교에서 강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