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의 케이블TV업체인 컴캐스트가 3위인 미디어원그룹을 인수하기로
해 또 하나의 초대형 케이블방송사가 등장한다.

양사는 22일 4백87억달러 규모의 주식스왑을 통해 올 연말까지 합병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합병 회사는 미국내 케이블 TV가입자의 18%인 1천1백만 가입자를 보유하게
된다.

합병사의 규모는 작년말 기준으로 매출 80억달러에 세전순익이 24억달러다.

양사는 합병후 케이블 TV망을 통해 TV프로그램은 물론 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