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세기 혁명] 정보산업 : 21C 신기술 .. '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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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단말기 ]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
개인정보단말기가 차세대 정보기기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무실에 있든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든 음성통화는 물론 전자우편
송수신, 인터넷 검색 등의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다.
전자수첩 기능을 갖춰 수천명의 주소 전화번호를 저장해 둘수 있으며
그날그날의 일정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정보단말기는 따라서 정보를 수집.처리하는 컴퓨터 기능과 정보를 주고
받는 통신 기능을 함께 갖춰야 한다.
정보처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컴퓨터와 이동중에 음성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쓰이는 이동전화가 하나로 묶인 셈이다.
개인정보단말기는 따라서 2가지 방향에서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첫째는 컴퓨터, 그 중에서도 노트북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동전화단말기에서 출발하는 방식이다.
이동전화단말기가 정보를 저장.가공할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인터넷에 연결하는데 필요한 기능도 추가한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단말기는 3콤의 팜파일럿, 카이오의
카시오페이아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다는게 장점이다.
중앙처리장치를 비롯한 컴퓨터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운영
체계(OS)로 윈도CE나 각 업체의 독자적인 OS를 사용해 기능면에서 일반
컴퓨터에 맞먹는다.
그러나 크기가 문제다.
컴퓨터를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크다.
팜파일럿의 크기는 가로 12cm 세로 9cm.
폭이 다소 넓어 한손에 잡기에는 큰 편이다.
이동전화단말기에서 출발한 제품은 노키아의 커뮤니케이터 9000, 퀄컴의
pdQ 등이 있다.
LG정보통신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이같은 제품을 개발중이다.
빠르면 4월께부터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정보통신은 이미 미국 스프린트사에 네오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수출키로
했다.
개인휴대정보단말 전문업체인 제이텔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들은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게 장점이다.
통신기기에서 출발한 만큼 음성은 물론 정보를 주고 받는데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반면 정보처리능력은 아무래도 뒤떨어진다.
인터넷이나 전자메일을 검색할수 있고 개인수첩기능도 갖춰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저장할수 있다.
그러나 대용량의 파일을 받아보거나 기록시켜 두기는 쉽지 않다.
특히 화면이 작아 전자메일을 보는데도 불편하다.
또 별도의 키보드가 없어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전자펜으로 화면위에 직접 글을 써 입력하는 방식을 채택한 제품도 있으나
입력할수 있는 정보량이 적기는 마찬가지다.
이같은 개인정보단말기는 2002년께부터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이동통신
(IMT-2000)에서는 더욱 중요해진다.
IMT-2000은 현재 이동전화의 음성통화및 간단한 데이터통신은 물론 동영상
까지 주고 받을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단말기가 기존 고급기종 PC 정도의
정보처리능력과 영상처리기능을 갖춰야 한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
개인정보단말기가 차세대 정보기기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무실에 있든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든 음성통화는 물론 전자우편
송수신, 인터넷 검색 등의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다.
전자수첩 기능을 갖춰 수천명의 주소 전화번호를 저장해 둘수 있으며
그날그날의 일정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정보단말기는 따라서 정보를 수집.처리하는 컴퓨터 기능과 정보를 주고
받는 통신 기능을 함께 갖춰야 한다.
정보처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컴퓨터와 이동중에 음성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쓰이는 이동전화가 하나로 묶인 셈이다.
개인정보단말기는 따라서 2가지 방향에서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첫째는 컴퓨터, 그 중에서도 노트북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동전화단말기에서 출발하는 방식이다.
이동전화단말기가 정보를 저장.가공할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인터넷에 연결하는데 필요한 기능도 추가한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단말기는 3콤의 팜파일럿, 카이오의
카시오페이아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다는게 장점이다.
중앙처리장치를 비롯한 컴퓨터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운영
체계(OS)로 윈도CE나 각 업체의 독자적인 OS를 사용해 기능면에서 일반
컴퓨터에 맞먹는다.
그러나 크기가 문제다.
컴퓨터를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크다.
팜파일럿의 크기는 가로 12cm 세로 9cm.
폭이 다소 넓어 한손에 잡기에는 큰 편이다.
이동전화단말기에서 출발한 제품은 노키아의 커뮤니케이터 9000, 퀄컴의
pdQ 등이 있다.
LG정보통신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이같은 제품을 개발중이다.
빠르면 4월께부터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정보통신은 이미 미국 스프린트사에 네오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수출키로
했다.
개인휴대정보단말 전문업체인 제이텔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들은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게 장점이다.
통신기기에서 출발한 만큼 음성은 물론 정보를 주고 받는데 탁월한 성능을
갖췄다.
반면 정보처리능력은 아무래도 뒤떨어진다.
인터넷이나 전자메일을 검색할수 있고 개인수첩기능도 갖춰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저장할수 있다.
그러나 대용량의 파일을 받아보거나 기록시켜 두기는 쉽지 않다.
특히 화면이 작아 전자메일을 보는데도 불편하다.
또 별도의 키보드가 없어 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전자펜으로 화면위에 직접 글을 써 입력하는 방식을 채택한 제품도 있으나
입력할수 있는 정보량이 적기는 마찬가지다.
이같은 개인정보단말기는 2002년께부터 상용화될 예정인 차세대이동통신
(IMT-2000)에서는 더욱 중요해진다.
IMT-2000은 현재 이동전화의 음성통화및 간단한 데이터통신은 물론 동영상
까지 주고 받을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단말기가 기존 고급기종 PC 정도의
정보처리능력과 영상처리기능을 갖춰야 한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