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한국감정원 산악회' .. 김학렬 <기획조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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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칠 때 그림같은 곳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할수록 즐거운
일이다.
거기에다 동행 할 사람이 있음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감정원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감정원 창립과 함께 창립한 산악회는 원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호회다.
필자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감정평가 전문기관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다.
서울에 본점과 전국에 32개 지점망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의 특성상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산악회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동료끼리 그간 일상의 업무로
지쳐 있던 서로를 위로한다.
산행을 마치고 근무지에 복귀하면 의욕이 샘솟는다.
산악회 설립 초기에는 1년 2회 산행에 그쳤다.
점차 산행의 횟수를 늘려 가고 있다.
90년부터는 매년 1월1일 "원단산행"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매년초 시산제를 갖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93년에는 울릉도 성인봉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보며 한국감정원의 발전을 위해 모두 합심하여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는 동호회 활동이 결코 개인의 건강과 취미생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감정원의 발전을 위해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
간다는 것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모임은 정기 산행과 더불어 하계등반 및 적설기 산행을 통해 회원들의
등산에 관한 전문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91년에는 강남구청장배 직장대항 등산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산행은 96년 12월 소백산 비로봉~국망봉~구인사
산행이었다.
무릎까지 쌓인 눈속에서 길을 잃어 약 11시간동안 헤맨 끝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목적지에 하산했다.
한국감정원 산악회는 산행을 통해 모든 것을 직장과 산에 다시 베풀 수
있기를 꿈꾸는 정직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김학렬 < 한국감정원 기획조정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
일이다.
거기에다 동행 할 사람이 있음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감정원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감정원 창립과 함께 창립한 산악회는 원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호회다.
필자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감정평가 전문기관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다.
서울에 본점과 전국에 32개 지점망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의 특성상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산악회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동료끼리 그간 일상의 업무로
지쳐 있던 서로를 위로한다.
산행을 마치고 근무지에 복귀하면 의욕이 샘솟는다.
산악회 설립 초기에는 1년 2회 산행에 그쳤다.
점차 산행의 횟수를 늘려 가고 있다.
90년부터는 매년 1월1일 "원단산행"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매년초 시산제를 갖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93년에는 울릉도 성인봉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보며 한국감정원의 발전을 위해 모두 합심하여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는 동호회 활동이 결코 개인의 건강과 취미생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감정원의 발전을 위해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
간다는 것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모임은 정기 산행과 더불어 하계등반 및 적설기 산행을 통해 회원들의
등산에 관한 전문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91년에는 강남구청장배 직장대항 등산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산행은 96년 12월 소백산 비로봉~국망봉~구인사
산행이었다.
무릎까지 쌓인 눈속에서 길을 잃어 약 11시간동안 헤맨 끝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목적지에 하산했다.
한국감정원 산악회는 산행을 통해 모든 것을 직장과 산에 다시 베풀 수
있기를 꿈꾸는 정직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김학렬 < 한국감정원 기획조정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