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터넷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키로 해 눈길.

GM은 인터넷 사이트(www.gmbuypower.com)를 방문해 신상명세 등을 공개하고
설문에 응한 사람에게 "뷰익 리걸" 모델을 구입할때 쓸 수 있는 5백달러짜리
디스카운트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웹 사이트 방문객들이 작성한 설문을 통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전략이다.

GM은 호응도를 보아가며 할인쿠폰 지급 차종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GM의 뒤를 이어 포드 등 경쟁업체들도 "E-쿠폰" 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회사들의 인터넷 사이트는 제품정보나 판매업자들의
E-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는 정도였다.

< 김혜수 기자 dear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