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제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행사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무 건설교통부 장관과 최중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환경운동합대표 물학술단체연합회등 전문단체 대표, 물감시원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21세기를 앞두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부족에 대비,
온 국민이 물을 소중히 하자는 취지의 "국민 물사랑운동" 선포식을 함께
가질 계획이다.

또 오후 1시부터는 "물절약과 지속가능한 수자원개발"이라는 주제로
물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물사정가 수자원정책, 친환경적인 수자원의
개발및 관리등 4개 주제발표와 토론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물의 날을 맞아 전국 다목적댐 저수지와 광역상수도 취수원 주변에서
일반인과 학생, 군인등 7천4백여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저수지 대청결운동도
벌인다.

이번 대청결운동에서는 청소차량 2백70대 분량의 쓰레기 1천1백t를
수거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분리수거와 폐기물 재활용도 함께 이뤄진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