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개발, 경주시 양남에 스키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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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 최초로 경주시 양남에 스키장이 들어선다.
경주 양남관광단지를 개발중인 코오롱개발은 20일 올해부터 오는 2002년
까지 3백여억원을 투입,슬로프 8면에 리프트 3기,눈썰매장,스키하우스
국민호텔 등을 갖춘 스키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개발이 경주시 양남면 일대에 2백10만평 규모로 건설하는 양남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의 2단계 프로젝트인 스키장 건설은 영남권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해발 4백m 이상의 고지대로 3년 동안의 현장조사 결과
겨울철 평균온도가 영하1~2도를 유지하고 있어 스키장으로는 최적지라고
코오롱개발측은 밝혔다.
스키장은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60~70일 정도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남리조트는 겨울가뭄이 특히 심한 경주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인공강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드물게 바다를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관광객 유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코오롱
측의 판단이다.
경주의 스키장 건설은 스키에 관한 한 불모지나 다름없는 영남지역의
스키발전은 물론 레저문화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타당성 문제로 의견이 분분했던 대구 팔공산과 경북 북부산악
지역을 이용한 스키장 건설을 촉진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
경주 양남관광단지를 개발중인 코오롱개발은 20일 올해부터 오는 2002년
까지 3백여억원을 투입,슬로프 8면에 리프트 3기,눈썰매장,스키하우스
국민호텔 등을 갖춘 스키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개발이 경주시 양남면 일대에 2백10만평 규모로 건설하는 양남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의 2단계 프로젝트인 스키장 건설은 영남권에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해발 4백m 이상의 고지대로 3년 동안의 현장조사 결과
겨울철 평균온도가 영하1~2도를 유지하고 있어 스키장으로는 최적지라고
코오롱개발측은 밝혔다.
스키장은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60~70일 정도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남리조트는 겨울가뭄이 특히 심한 경주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인공강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드물게 바다를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관광객 유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코오롱
측의 판단이다.
경주의 스키장 건설은 스키에 관한 한 불모지나 다름없는 영남지역의
스키발전은 물론 레저문화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타당성 문제로 의견이 분분했던 대구 팔공산과 경북 북부산악
지역을 이용한 스키장 건설을 촉진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