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닛산 경영권 장악 ..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닛산 경영권이 결국 르노에 넘어간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닛산자동차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지분인수를 공식 승인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프랑스 정부소식통을 인용, "르노가 60억달러를 투자,
닛산의 지분 36.75%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자동차의 지분 44%를 갖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적극적
으로 관여했다.
르노는 이번 지분인수로 닛산자동차 주총결의에 대해 거부권을 갖게 되는
외에도 현역 임원을 닛산에 최고 집행책임자(COO)로 파견,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할 계획이다.
또 COO외에도 2명내외의 임원진을 닛산에 파견해 회사업무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된다고 일본언론은 전했다.
르노와 닛산의 생산규모를 합칠 경우 세계5위의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한다.
르노는 닛산에 대한 경영권확보로 멕시코에 있는 닛산공장에서 차를 생산,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닛산의 앞선 엔진기술등을 이용, 새로운 개념의 신차 개발에도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닛산은 르노가 보유하고 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생산거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급박한 자금난을 해결하게 됐다.
닛산은 현재 누적부채와 계열트럭사인 닛산디젤의 부실화로 약2조엔의
부채를 안고 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4.so-net.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닛산자동차 경영권
인수에 필요한 지분인수를 공식 승인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프랑스 정부소식통을 인용, "르노가 60억달러를 투자,
닛산의 지분 36.75%를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자동차의 지분 44%를 갖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적극적
으로 관여했다.
르노는 이번 지분인수로 닛산자동차 주총결의에 대해 거부권을 갖게 되는
외에도 현역 임원을 닛산에 최고 집행책임자(COO)로 파견,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할 계획이다.
또 COO외에도 2명내외의 임원진을 닛산에 파견해 회사업무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된다고 일본언론은 전했다.
르노와 닛산의 생산규모를 합칠 경우 세계5위의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한다.
르노는 닛산에 대한 경영권확보로 멕시코에 있는 닛산공장에서 차를 생산,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닛산의 앞선 엔진기술등을 이용, 새로운 개념의 신차 개발에도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닛산은 르노가 보유하고 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생산거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급박한 자금난을 해결하게 됐다.
닛산은 현재 누적부채와 계열트럭사인 닛산디젤의 부실화로 약2조엔의
부채를 안고 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4.so-net.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