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은 미래와사람의 권성문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미래와사람은 이달초 정부보유주식 10.2%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권사장외에 이정주 전동부증권이사도 권사장의 추천으로 이사자리에 올랐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은 일주일뒤 이사회를 개최, 이사들에게 보직을 배정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권성문사장이 대표이사 자리를 맡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권사장은 이를위해 미래와사람의 대표이사자리에서 이미 물러났다.

한국종합기술금융은 또 31일을 기준일로 1백%(9백12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할인율은 30%로 구주 한주당 한주가 배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만약 실권이 나면 대주주가 이를 전부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매출 4천96억원에 1천2백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