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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거래] 4개종목 우선 상장 .. '선물상품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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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거래소에 상장되는 종목은 미국달러 선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선물, 금선물과 미국달러 옵션등 네가지다.

    미달러 옵션을 제외한 3가지 선물 종목은 결제시점에서 실제로 현물을
    주고 받는 것이지만 미국달러 옵션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서 달러를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만을 매매하는 것이다.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가지수 옵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미국달러 선물 =환율이 오른다(원화 가치가 내린다)고 예상하면 달러
    선물을 매수해 두는게 유리하다.

    외화예금에 넣어뒀다가 환투자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반면 환율이 떨어질(원화가치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 달러선물을 매도해야
    이익을 볼수 있다.

    달러선물의 최소 거래단위는 5만달러이다.

    최소주문 호가단위는 달러당 0.2원이며 하루 가격변동제한폭은 2백원이다.

    선물가격이 달러당 1원 오르면 선물을 산 사람은 5만달러짜리 1계약당
    5만원을 벌게 된다.

    매도한 사람은 그만큼의 손해를 본다.

    계약만기 이전에 매매를 할수 있기 때문에 손실폭을 줄이거나 이익을
    실현시킬 수도 있다.

    만기가 되면 달러와 매매대금을 교환하게 된다.

    <> CD금리 선물 =만기 91일에 액면가 5억원짜리 CD가 거래된다.

    금리가 떨어지면(CD 값이 올라가면) 미리 매수해둔 투자자가 이익을 본다.

    금리가 1%포인트 떨어질 경우 CD선물 1계약을 사둔 사람은 1백25만원의
    수익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판 사람은 그만큼의 손해를 본다.

    다른 선물거래와 달리 금리선물은 만기에 현물로 교환해 주지 않는다.

    CD의 실세금리와 보유하고 있는 CD선물의 값(금리)과의 차이 만큼만 현금
    으로 정산하면 되기 때문이다.

    <> 금 선물 =순도가 99.99%이상인 금괴 1kg을 거래단위로 한다.

    최소가격 변동폭은 1g당 10원, 1kg당 1만원이다.

    금 선물은 무.배추 등의 밭떼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금은방 등 소매점과 금괴를 취급하는 상인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선물거래소는 예상하고 있다.

    <> 달러옵션 =달러 선물을 사거나 팔수 있는 권리 자체가 매매대상이 된다.

    예컨데 달러선물 1계약(5만달러)을 달러당 1천2백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5만원을 주고 샀다고 치자.

    달러옵션의 만기결제시점이 돌아와 달러 시세가 1천2백50원에 형성됐다면
    옵션 매수자는 "권리"를 행사해 5만원을 주고 1천2백원짜리 달러 선물을
    산다.

    달러 선물은 옵션보다 이틀 뒤에 결제되므로 달러당 1천2백원을 주고
    달러를 받아 현물시장에서 매각, 달러당 50원씩의 이익을 볼 수 있다.

    반면 달러옵션의 만기시 환율이 1천1백50원이 됐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에는 권리를 행사하면 손해보기 때문에 권리를 포기한다.

    권리를 사는데 들인 5만원만 날리면 된다.

    <> 거래시간 =선물 거래시간은 오전 9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다.

    단 CD금리선물은 오후 3시까지 거래된다.

    최종거래일에는 오전 11시반까지 장이 열린다.

    점심시간 휴장은 없으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달러선물과 CD금리선물은 결제월의 셋째 수요일날 만기다.

    달러옵션은 이보다 이틀 앞선 세째 월요일에 결제된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전주 금요일이 결제일이다.

    <> 추가 상장예정 종목 =선물거래소는 CD금리 선물이외에 국고채 선물을
    올 7월초부터 상장시킬 계획이다.

    CD금리 선물로는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는데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공사채형 수익증권등 단기금융상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CD는 투자메리트가
    떨어졌다.

    현물 거래도 많지 않아 선물거래를 통한 위험회피 필요성이 별로 없다.

    그러나 국고채는 앞으로 정부가 지표채권으로 발전시키기로 하는 등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선물투자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앞으로 채권에 대한 싯가평가제도가 정착되면 국고채 선물 수요는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채권 싯가평가제도가 전면적으로 도입되면 채권금리 동향에 따라 은행신탁
    이나 투신 수익증권의 수익율이 움직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국고채 선물로 헷징(위험회피)을 해두면 된다.

    주가지수 선물도 추가 상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KOSPI200 주가지수 선물거래는 증권거래소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선물거래소로 이관해야 한다는게 금융감독위원회의 방침이다.

    만일 여의치 않을 경우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형주 50여개 종목으로만
    구성된 "KOFEX50" 주가지수선물을 상장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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