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하 올핸 없다" .. 다이샹룽 중국인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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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샹룽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행장은 11일 "올해 위안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다이 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화 평가절하 시기를 연구하기 위한
어떤 그룹도 결성한 적이 없으며 나 자신도 그런 구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에 충분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는 세계경제 뿐 아니라 중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이 행장은 이어 "23개 지역에 한해 허용하고 있는 외국은행 지점을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은행이 위안화를 취급할 수 있는 지역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위안화 환율결정의 기준이 되는 통화 바스켓에서 미국달러
비중을 줄이고 엔과 한국 원화 등 주요 교역국 통화의 가중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지나치게 달러화에
의존해왔던 기존 통화바스켓 제도를 손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
않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다이 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화 평가절하 시기를 연구하기 위한
어떤 그룹도 결성한 적이 없으며 나 자신도 그런 구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에 충분한 외화를 보유하고 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는 세계경제 뿐 아니라 중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이 행장은 이어 "23개 지역에 한해 허용하고 있는 외국은행 지점을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은행이 위안화를 취급할 수 있는 지역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위안화 환율결정의 기준이 되는 통화 바스켓에서 미국달러
비중을 줄이고 엔과 한국 원화 등 주요 교역국 통화의 가중치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지나치게 달러화에
의존해왔던 기존 통화바스켓 제도를 손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