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광고사업에 나서기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권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이다.

주거 인구수는 몇명이며 소비성향은 어떠한지를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상권현황을 파악한 후 상권내 부상업종과
쇠퇴업종을 파악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권 전체가 침체 상태에 있는 와중에도 뜻밖에 활기를
띄고 있는 업종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 중에서 한 두개의 시장 선도업체를 광고주로
영입하는 것이 영업포인트다.

처음부터 무명업체를 중심으로 꾸려갈 경우 사업 전체가 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광고탑을 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극장, 스포츠센터, 백화점, 지하철역, 버스종점 등이 유력하다.

광고수주가 충분히 이루어져 설치장소에 적합한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무빙 포스터사업은 사업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가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과
접촉하면서 사업현장의 실제 모습을 이해하고 실전 경험을 쌓기에 적합한
창업 아이템중 하나다.

< 유재수 한국창업개발연구원장 (02)501-200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