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26.안양LG)의 웨스트햄 이적이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추진해
온 최용수는 LG측의 협상능력 부족과 에이전트들의 농간으로 접촉시작 보름이
지나도록 웨스트햄으로부터 이적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LG측은 최근 "이적료 400만달러, 연봉 70만달러에 최용수를 이적한다"는
기존 조건을 다시 제시, 10일 오전9시까지 최종 확답을 요청했으나
웨스트햄으로부터는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LG측은 이에따라 새로운 팀과의 접촉을 병행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