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총재 '발병'에 한나라당 지도부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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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의 "발병"이 꽤나 심하다.
오른쪽 새끼 발가락애 통증이 오더니 발 전체로 번졌다는 것이다.
몇달 동안 통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낫지를 않아 고생한다는 이야기다.
박 부총재는 "오래전에 운동하다 다친 적이 있었는데 지난해 선거현장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발병이 재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 부총재는 이후 야당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으로 6.4지방선거와 7.21보선 등 전국의 표밭을 뛰어
다녔고 대여 규탄대회에도도 앞장서 왔다.
박 부총재의 발병을 놓고 정작 본인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오히려 더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오는 30일 치러질 서울 구로을 재선거에서 박 부총재에게 중책을 맡겨
조은희 후보를 지원케 할 예정이었으나 여의치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
오른쪽 새끼 발가락애 통증이 오더니 발 전체로 번졌다는 것이다.
몇달 동안 통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낫지를 않아 고생한다는 이야기다.
박 부총재는 "오래전에 운동하다 다친 적이 있었는데 지난해 선거현장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발병이 재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 부총재는 이후 야당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으로 6.4지방선거와 7.21보선 등 전국의 표밭을 뛰어
다녔고 대여 규탄대회에도도 앞장서 왔다.
박 부총재의 발병을 놓고 정작 본인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오히려 더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오는 30일 치러질 서울 구로을 재선거에서 박 부총재에게 중책을 맡겨
조은희 후보를 지원케 할 예정이었으나 여의치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