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산업단지 진입로 공사가 호남고속도로까지 총연장 11.58km로 연
장 시공된다.

9일 광주시는 평동산단 진입로를 광주여대앞까지 4.18km만 개설키로 했던
계획을 바꿔 호남고속도로까지 7.4km를 연장 개설키로 하고 올 하반기 연장
구간의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연장구간 공사에 사업비 3천5백86억원을 신규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그러나 연장구간과 겹치는 광천동 버스터미널에서 하남까지의 80m
광로는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일단 35m 6차선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평동산단에서 광주여대까지의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5월 착공에 들
어가 폭 35m 6차선으로 오는 2002년까지 완공된다.

평동산단 진입로가 연장 개설되면 평동산단,외국인전용단지내 물류비 절
감효과를 가져와 입주에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또 만성적 교통체증구간이었던 서광주IC 인근 운암동사거리의 교통난도 크
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