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반복학습' .. 전문가가 밝히는 올 수능 고득점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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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오는 11월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지난해 수준
에서 쉽게 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작년의 경우처럼 교과서를 철저히 반복학습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수리탐구I(수학)의 경우 지난해 시험
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연습문제와 비슷한 문제들이 많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만 제대로 통독해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반복학습을 주로 하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지를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년에 이어 선택과목제가 실시되는 수리탐구II 영역의 경우 난이도 조정
때문에 구조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를 출제할 수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따라서 작년에 이어 올 시험에서도 사회탐구(인문계)와 과학탐구(자연계)
영역에서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현상 등과 연계된 문제가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경오염 기상이변 국제경제흐름 인종차별 문제 등은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골메뉴이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둬야 한다.
과학탐구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실험실습 과정을 잘 익혀야 한다.
이밖에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단어나 어휘에 대한 암기력 보다는
전체적인 문장 독해 및 이해능력을 묻는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 다양한
독서가 필요하다.
특히 영자신문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듣기평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한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영어 문장을 들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학교수업에 충실하되
하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자신이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갈수록 입시제도와 각 대학의 전형 방법이 복잡.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전문가 및
상담교사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김영선 평가실장은 "아직까지는 대학입시에서 수능
시험 점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학기초에 계획을 잘 세워 대비해야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
에서 쉽게 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작년의 경우처럼 교과서를 철저히 반복학습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수리탐구I(수학)의 경우 지난해 시험
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연습문제와 비슷한 문제들이 많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만 제대로 통독해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반복학습을 주로 하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와 함께 여러 가지 문제지를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년에 이어 선택과목제가 실시되는 수리탐구II 영역의 경우 난이도 조정
때문에 구조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를 출제할 수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따라서 작년에 이어 올 시험에서도 사회탐구(인문계)와 과학탐구(자연계)
영역에서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현상 등과 연계된 문제가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경오염 기상이변 국제경제흐름 인종차별 문제 등은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골메뉴이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둬야 한다.
과학탐구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실험실습 과정을 잘 익혀야 한다.
이밖에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단어나 어휘에 대한 암기력 보다는
전체적인 문장 독해 및 이해능력을 묻는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 다양한
독서가 필요하다.
특히 영자신문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듣기평가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한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영어 문장을 들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학교수업에 충실하되
하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자신이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갈수록 입시제도와 각 대학의 전형 방법이 복잡.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전문가 및
상담교사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의 김영선 평가실장은 "아직까지는 대학입시에서 수능
시험 점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학기초에 계획을 잘 세워 대비해야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