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비즈니스] 사이버시장도 '내땅' .. 리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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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우리 물건 팔지말라"
미국 제조업체들이 소매상들의 인터넷상거래를 견제하고 나섰다.
세계굴지의 청바지 제조사인 리바이스는 최근 백화점과 소매상에 대해
인터넷으로 자사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에스티 로더(향수) 마텔(장난감) 타이멕스(시계) 등도 이런 금지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 조만간 소매상들에 대한 인터넷 판매를 막을
계획이다.
제조업체들이 소매상의 인터넷상거래를 막으려는 것은 자신들이 인터넷
판매를 독점하겠다는 뜻이다.
소매상들과 경쟁하지 않고 인터넷 판매는 본사가 직접 독접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얘기다.
리바이스의 사이버 가게인 레비.콤(Levi.com)은 백화점이나 소매상들의
인터넷상점보다도 다양한 모델과 사이즈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남성용으로는 16가지 청바지 모델을, 여성의 경우 24가지의 티셔츠와
블라우스 모델을 진열해 놓고 있다.
단순히 판매 때문만은 아니다.
여가와 패션에 관한 귀중한 고객정보도 인터넷을 통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인터넷판매 참여가 원천봉쇄되자 리바이스 청바지를 파는 소매상들은
사이버 고객을 잃어버릴 것으로 판단,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력을 앞세운 제조업체의 횡포에 달리 뾰족한 대책이 없다.
특히 소매상들은 리바이스가 일반 점포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자사의
웹사이트 주소가 찍힌 스티커까지 부착하고 있어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리바이스의 이번 조치는 브랜드를 생명으로 하는 다른 제조업체들로
확산될 게 분명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
미국 제조업체들이 소매상들의 인터넷상거래를 견제하고 나섰다.
세계굴지의 청바지 제조사인 리바이스는 최근 백화점과 소매상에 대해
인터넷으로 자사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에스티 로더(향수) 마텔(장난감) 타이멕스(시계) 등도 이런 금지조치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 조만간 소매상들에 대한 인터넷 판매를 막을
계획이다.
제조업체들이 소매상의 인터넷상거래를 막으려는 것은 자신들이 인터넷
판매를 독점하겠다는 뜻이다.
소매상들과 경쟁하지 않고 인터넷 판매는 본사가 직접 독접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얘기다.
리바이스의 사이버 가게인 레비.콤(Levi.com)은 백화점이나 소매상들의
인터넷상점보다도 다양한 모델과 사이즈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남성용으로는 16가지 청바지 모델을, 여성의 경우 24가지의 티셔츠와
블라우스 모델을 진열해 놓고 있다.
단순히 판매 때문만은 아니다.
여가와 패션에 관한 귀중한 고객정보도 인터넷을 통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인터넷판매 참여가 원천봉쇄되자 리바이스 청바지를 파는 소매상들은
사이버 고객을 잃어버릴 것으로 판단,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력을 앞세운 제조업체의 횡포에 달리 뾰족한 대책이 없다.
특히 소매상들은 리바이스가 일반 점포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자사의
웹사이트 주소가 찍힌 스티커까지 부착하고 있어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리바이스의 이번 조치는 브랜드를 생명으로 하는 다른 제조업체들로
확산될 게 분명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