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은 1일 오후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40회 3.1문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선 윤기중(68) 연세대 명예교수, 김종진(59) 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가 각각 인문.사회과학부문 및 자연과학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 유현목(74) 학술원회원이 예술상을, 김정엽(63)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기술상을 받았다.

학술상을 받은 윤 교수는 소득과 분배의 불평등에 관한 문제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종진 교수는 강유전체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점이 평가됐다.

또 유현목 학술원회원은 국내 영화발전에 미친 공로를, 김정엽 연구원은
차세대 발광표시소자로 각광받고 있는 고분자 발광다이오드(LED)의 핵심기술
을 개발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 강은구 기자 eg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