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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문화 '만남의 무대' .. 금강산 공연장/휴게소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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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준공된 금강산 공연장및 휴게소는 앞으로 금강산의 새로운 관광명소
    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교예(서커스) 공연을 선보이고 북한 전통 음식을 직접 맛보게
    하는 등 보다 다양한 북한 문화와 만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남북한 건설인력이 서로 협력해 건물을 완공한 만큼 남북경협시대
    의 새 장을 여는 상징적인 의미도 남기게 됐다.

    <>.금강산 공연장(금강산 문화회관)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을 펼치게
    될 "평양 모란봉 교예단"은 "평양 교예단"과 함께 북한을 대표하는 서커스단.

    지난 62년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창립됐으며 남한의 문화관광부에 해당하는
    북한 문화성 소속이다.

    단원은 총 5백여명이며 이중에는 북한 최고 권위의 연예인들인 인민배우와
    공훈배우가 40명 이상 포함돼 있다.

    4개 편대로 조직돼 있어 4곳에서 동시 공연이 가능하며 평양 시내에 자체
    공연장인 "평양 모란봉 교예극장"도 운영하고 있다.

    "평양 모란봉 교예단"은 "평양 교예단"이 빙상.수중.동물 곡예가 중심인데
    반해 인간의 육체를 활용하는 체력교예가 강점이다.

    "모나코 국제 교예축전", "중국 국제교예 축전" 등 국제 서커스 경연대회
    에서 여러차례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고 매년 수십회의 해외 순회 공연을
    갖는등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강산 공연팀은 5백여명의 단원중 인민배우와 공훈배우를 중심으로
    1백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교예축전 입상작인 "눈꽃 조형"을 비롯, <>남성 4인과 여성 1인이
    등장해 가는봉을 이용해 공중회전묘기를 선보이는 "봉재주" <>원통 기둥위
    에서 눈을 감고 북을 치는 "원북" <>수직철봉과 링이 결합된 "장대재주"
    등을 선보이게 된다.

    또 남사당놀이의 외줄타기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평줄타기"와 "공중2회전",
    "널뛰기", "그네" 등 우리 전통 놀이를 응용한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지난 2월15일 시범공연을 보고 온 한 금강산 관광객은 "교예단원들의
    다이내믹한 기술은 물론 예술성, 독창성 등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관람료는 30달러로 책정돼 있다.

    <>.금강산 휴게소(온정리 가게)에서는 북한 요리사가 직접 만든 북한
    음식을 제공함에 따라 앞으로 관광객들이 북한 고유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된다.

    현대는 우선 "꿩 육수"로 유명한 북한 냉명과 부침개류를 선보인뒤 관광객들
    의 반응을 봐가며 메뉴를 늘릴 방침이다.

    현재 온정리 휴게소내 식당에서는 "들쭉 시롭 단물(산딸기 주스)"이나
    "산삼차" 등 일부 북한산 가공 음류수만을 현지에 파견된 현대 직원들이
    판매하고 있으며 북한 조리사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는 이번 공연장및 휴게소 준공을 남북경협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분단이후 민간차원에서 남북 건설인력의 협력에 의해
    건립된 첫 건축물이라는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금강산 관광
    사업은 단순히 한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 차원을 넘어서 남북 경협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잣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올해안에 해수욕장과
    온천장 등 위락시설을 건설하고 관광코스도 현재 3개에서 8~9개로 늘려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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