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부 직판 영업조직을 분사,네트워크 전문업체
로 키우기로 했다.

이 회사 이름은 에스넷시스템으로 정했으며 임직원들이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종업원 지주제 형태로 운영된다.

직원은 모두 83명이며 초대 사장은 사라정보 박효대 사장이 맡게
됐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외 외국 업체의 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판매
설치하고 기술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네트워크 아웃소싱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 사장은 "에스넷시스템을 네트워크전문 아웃소싱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올해 외자를 유지하는 한편 5년이내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삼성전자에서 분리됐던 서울통신의
네트워크 기술지원 및 애프터서비스(AS)인력 40여명을 합류시켰다.

올해 안에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02)3469-2948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