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 30대 '돌풍'..대우 등 대형사 대거 발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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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장에 30대 돌풍이 불고 있다.
대우 삼성 등 대형증권사들이 올들어 신설점포 지점장으로 모두 30대를
발탁하고 있다.
증권업계가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위주로 발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3월까지 신설예정인 관악 가락 안산 연산 성서지점 등 5개
점포의 지점장으로 모두 61년생이후의 30대를 선택했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1백개 점포중 30대 지점장은 9명(9%)에 불과했다.
올들어 종로지점 등 4개의 점포를 새로 만든 삼성증권도 지점장으로
38~39세의 젊은 인재들을 발탁했다.
2개의 점포를 낸 현대증권은 두곳중 한곳에 30대 지점장을 내세웠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신영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30대를
과감하게 지점장으로 발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점장이 젊어지고 있는 것은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능력과 의욕이 있는 30대를 전진배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규점포에는 활동적인 연령층이 나가야 빨리 자리를 잡을 수있다는
판단도 30대돌풍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정강현 증권업협회 전무는 "이미 펀드매니저 세계에서 40대들이 설땅이
사라지는 등 증권업계에 세대교체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증권사들이
일선책임자로는 역동적으로 일하는 30대를 선호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
대우 삼성 등 대형증권사들이 올들어 신설점포 지점장으로 모두 30대를
발탁하고 있다.
증권업계가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위주로 발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3월까지 신설예정인 관악 가락 안산 연산 성서지점 등 5개
점포의 지점장으로 모두 61년생이후의 30대를 선택했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1백개 점포중 30대 지점장은 9명(9%)에 불과했다.
올들어 종로지점 등 4개의 점포를 새로 만든 삼성증권도 지점장으로
38~39세의 젊은 인재들을 발탁했다.
2개의 점포를 낸 현대증권은 두곳중 한곳에 30대 지점장을 내세웠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신영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30대를
과감하게 지점장으로 발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점장이 젊어지고 있는 것은 증권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능력과 의욕이 있는 30대를 전진배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규점포에는 활동적인 연령층이 나가야 빨리 자리를 잡을 수있다는
판단도 30대돌풍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정강현 증권업협회 전무는 "이미 펀드매니저 세계에서 40대들이 설땅이
사라지는 등 증권업계에 세대교체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증권사들이
일선책임자로는 역동적으로 일하는 30대를 선호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