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경력이 없는 대학생이나 일반인이 해외 정보통신분야에 취업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해외취업및 인재파견회사인 휴먼뱅크는 캐나다와의 산학협동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을 교육시킨후 현지회사에 인턴및 정식사원으로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6일 서강대에서 대학생들을, 27일에는 한미은행 본점
강당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희망자들을 선발해 캐나다 교육기관에서 8~14개월
교육시킨뒤 캐나다정부로부터 정식학위를 받아 현지회사의 관련분야에
취업을 시키는 방식이다.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면 능력에 따라 최고 월 1백60만원을 받으며 정식
직원이 되면 근무경력에 따라 최소 2천9백만원에서 9천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게 된다.

취업이 안될 경우 학교측에서 무료로 재교육과 비자연장을 해주고 취업도
알선해 준다.

휴먼뱅크와 약정을 맺은 10개의 교육기관들이 매월 한국을 방문, 학생들을
선발해 갈 예정인데 1회 선발인원은 약 2백~3백명이다.

지원자격은 전공과 관계없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에 평균 B학점 이상의
성적을 가져야 하며 영어실력이 우수한 사람이 유리하다.

지원자들은 캐나다교육기관에서 온 입학허가 책임자의 인터뷰와 적성검사를
거쳐 선발된다.

비용은 경력자의 경우 8개월 코스에 교육비만 7백90만원이며 초보자의 경우
14개월 코스에 1천1백70만원이다.

문의 (02)551-5800.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