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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 남승우 풀무원 사장, 연세대서 이학박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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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승우 풀무원사장이 48세란 나이에 22일 연세대학교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예" 학위가 아니라 지난 92년부터 7년간의 만학을 통해 식품생물공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따내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사장은 지난 74년 서울대 법대 졸업, 한때 검사를 꿈꾸던 법학도였다.

    그러나 10년후인 84년 원혜영 현 부천시장과 풀무원을 설립하면서 생소한
    식품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 사업을 키워가면서 항상 미래식품에 대한 이론적 바탕이 없는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지난 92년 굳은 결심으로 연세대의 문을 두둘겨 2년만에 석사학위를
    따냈다.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빠짐없이 대학에 나가는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의 학위논문 제목은 "Streptococcusmutans 세포벽 용해효소에 관한 연구"
    쉽게 말하면 땅속에 있는 유익한 효소를 뽑아 인체에 투입하는 기술에 관한
    논문이다.

    그는 자신이 연구한 분야를 미래 식품의 개발에 접목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구조를 생식품에서 소재식품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위해 풀무원은 40여억원을 투자, 지난 96년 자사의 기술연구소를
    연세대로 이전시켰다.

    산학협동의 필요성을 느낀 결과였다.

    그는 94년에는 한국경제신문이 제정한 다산 경영인상을 받아 개인적 학구열
    은 물론 중견기업의 이름을 대외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했다.

    그는 영광된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사학위란 허울때문에 만학을 한것이 아니라며 그 시간에 평상시처럼
    임원회의를 주재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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