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전파연구소는 태양과 인공위성, 지구국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발생하는 위성통신장애가 오는 3월 3일부터 10일사이에 짧게는
0.5분에서 길게는 9분동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또 무궁화위성 1호와 2호는 3일에서 8일사이에 최소 1분에서 최대 8분까지
통신장애가 발생, 이 기간중 통신사용에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파연구소는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는 태양활동이 극대주기에 들어서기
때문에 비교적 태양전파의 영향이 적은 무궁화 위성의 경우도 예년에 비해
높은 장애정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파연구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rrl.go.kr/~radio3/www.htm)를 통해
위성통신장애 예측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