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뛰어나고 경영상태가 좋은 정보제공업체(IP)들은 "우수IP"로 선
정돼 정부로부터 자금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IP육성을 위해 네티즌및 PC통신 사업자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우수IP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우수IP를 선정, 표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수IP를 매분기별로 <>전문(과학기술포함) <>생활 <>오락 <>공익
<>인기등 5개 부문에서 뽑을 계획이다.

연말에는 최우수상(1개) 금상(2개) 은상(5개) 수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업체는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하이텔 나우누리 네츠고등 5개 PC통신에
등록된 IP로 네티즌들의 이용횟수및 인기도, 회사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IP로 뽑히면 유망중소기업 선정때 가산점을 받을수 있고 소프트웨어사
업 공제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정보화촉진기금 지원대상업체 선정이나 각종 전시회참가및 병역특례업체
추천때 우선권이 주어진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우수IP업체를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우수IP코너 정기
간행물 PC통신매체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키로 했다.

국내 IP는 98년말 현재 2천5백여개 이르지만 이들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2
천158억원으로 연평균 1억원에도 못미칠 정도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건수 기자 ks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