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평화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세르비아에 대한 공습을 경고하고 유고연방 주재 대사관 직원과
자국민에게 철수령을 내렸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중재단은 18일 최중중재안을 냈으나 유고연방
세르비아정부 대표단은 코소보주에 나토 평화유지군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코소보해방군도 협상이 타결되면 무장을 해제하라는 중재단의 요구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