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지난해 폴란드 자동차시장에서 이탈리아의 피아트를 제치고
전체 자동차판매 1위를 차지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한햇동안 폴란드에 승용차 14만2백96대, 상용차
1만9천4백97대 등 모두 15만9천7백93대를 팔아 2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온 피아트보다 3천5백여대 앞서는
것이다.

특히 티코는 4만8천5백66대 팔려 지난 97년 최대 판매차종이었던 피아트의
경차 친퀘첸토를 제치고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으며 라노스도 4만4백64대
판매돼 2위를 차지하는 등 대우자동차가 차종별 판매순위 1,2위를 기록했다.

대우는 올해도 마티즈를 포함한 승용차 및 상용차 20만대를 팔아 폴란드
시장 1위를 계속 지켜 나가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