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여류기사 한국서 활동 .. 중국 출신 루이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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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여류기사 루이나이웨이(36) 9단이 국내에서 바둑기사로
활동하게 됐다.
한국기원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루이 9단과 그녀의
남편인 장주주 9단을 객원기사로 인정, 한국기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
했다고 발표했다.
루이 9단은 제2회 응창기배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4강까지 올랐으며 한국
경제신문이 주최하는 보해컵 여자바둑대회에서도 세차례나 우승한 여류 최강
자다.
중국출신인 루이 부부는 그동안 미국에서 전문기사로 활동해왔다.
루이 부부는 여러차례 한국에서의 기사생활을 원한다고 밝혀왔다.
한국기원은 지난 97년에도 루이 부부의 한국행을 논의했으나 국내 여류기사
들과의 기력차가 워낙 크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바둑계에서는 루이 9단의 국내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류기사는 물론
전체 바둑계의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 9단은 빠르면 내달부터 국내 기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세계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찬우
7단을 특별 입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아마대회 우승자에게도 본인이 원할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입단시키기로
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활동하게 됐다.
한국기원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루이 9단과 그녀의
남편인 장주주 9단을 객원기사로 인정, 한국기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락
했다고 발표했다.
루이 9단은 제2회 응창기배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4강까지 올랐으며 한국
경제신문이 주최하는 보해컵 여자바둑대회에서도 세차례나 우승한 여류 최강
자다.
중국출신인 루이 부부는 그동안 미국에서 전문기사로 활동해왔다.
루이 부부는 여러차례 한국에서의 기사생활을 원한다고 밝혀왔다.
한국기원은 지난 97년에도 루이 부부의 한국행을 논의했으나 국내 여류기사
들과의 기력차가 워낙 크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바둑계에서는 루이 9단의 국내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류기사는 물론
전체 바둑계의 판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 9단은 빠르면 내달부터 국내 기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세계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찬우
7단을 특별 입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아마대회 우승자에게도 본인이 원할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입단시키기로
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