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80%이상이 성형수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가장 원하는 수술은 안면윤곽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함 성형외과&피부과는 1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성형수술에 대해 응답자의 50.2%가 "해도 괜찮다", 31.2%가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응답, 전체의 81.4%가 성형수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안하는게 좋다"는 18.1%, "하지 말아야 한다"는 0.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하고싶은 수술로는 안면윤곽이 2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아랫배
지방흡입술(22.2%), 쌍꺼풀(17.3%), 눈꺼풀주름 제거(16.4%), 허벅지
지방흡입술(10.1%), 코성형(9.6%) 등의 순이었다.

성형수술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18%가 "있다", 82%가 "없다"고
답했다.

또 수술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 55.9%, 그저 그렇다 23.5%, 매우
만족한다 11.8%, 마음에 들지 않는다 8.8% 등의 차례를 보여 전체의 67.7%
가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