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때 항일 학생결사조직 상록회회장을 지낸 이연호옹이 5일 서울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옹은 독후감발표회 및 귀농운동 등 주로 독서활동을 통한 항일투쟁에
나섰다.

조직확대작업을 벌이던중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론 미망인 정용득 여사와 장남 성은(의사)씨 등 3남.

빈소 서울 이촌동교회, 발인 8일 오전11시.

719-0711~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