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김만제 전포철회장 8-9일쯤 불구속기소키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명재 검사장)는 감사원으로부터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김만제 전포철회장을 오는 8~9일께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김 전회장을 재소환 조사한 결과, 김 전회장이 회사기밀비
2억4백15만원을 본인의 급여통장으로 입금시켜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회장은 기밀비 2억2천만원을 본인과 가족명의로 증권사 계좌에 입금,
채권을 매입한 것도 인정했다.
검찰은 그외 <>70억원의 비자금중 34억원을 정치권 로비 <>전기강판
시설확장 공사 의혹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뚜렷한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관계자는 "회사기밀비 횡령에 대해 구속수사한 전례가 없다"며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전회장과 함께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전순효 포스틸회장 김진주
전 포철 부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
등 혐의로 고발된 김만제 전포철회장을 오는 8~9일께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김 전회장을 재소환 조사한 결과, 김 전회장이 회사기밀비
2억4백15만원을 본인의 급여통장으로 입금시켜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전회장은 기밀비 2억2천만원을 본인과 가족명의로 증권사 계좌에 입금,
채권을 매입한 것도 인정했다.
검찰은 그외 <>70억원의 비자금중 34억원을 정치권 로비 <>전기강판
시설확장 공사 의혹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뚜렷한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관계자는 "회사기밀비 횡령에 대해 구속수사한 전례가 없다"며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전회장과 함께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전순효 포스틸회장 김진주
전 포철 부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8명도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