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로는 처음으로 KOSPI200 인덱스펀드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SPI200 인덱스펀드가
이날 오후 상장신청을 해와 상장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배상호 상장공시부장은 "상장절차를 최소한으로 간소화해 상장심사를 마칠
계획이어서 9일 상장시키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펀드가 상장되면 기존 시장 1,2부외에 새로 신설된 증권투자회사부에
소속돼 거래된다.

한편 KOSPI200 인덱스펀드는 자본금 5백3억원, 주주수 3백80명으로
뮤추얼펀드 상장요건에 미달하지만 당초 거래소 상장을 전제로 주주를
모집해 예외적으로 상장이 인정됐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