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유혜민, 여자스키 첫 금메달

입력1999.02.02 00:00 수정1999.02.02 00:00

국내여자 알파인스키의 1인자 유혜민(17.청주여고)이 아시아게임에서
국내 여자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유혜민은 1일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벌어진 99강원동계아시안
게임대회 이틀째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2초94를 기록, 라이벌
양우영(경기여고.1분14초54)을 1초60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세대 에이스 김문정(정신여고)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천m와
3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성(고려대)도 남자 3천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대회 이틀동안 금8, 은4, 동5개로 중국(금6, 은6, 동4)을 제치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일본은 이날 여자크로스컨트리 5km클래식에서 요코하마 스미코가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둠에 따라 목표를 상향조정, 종합2위를 노리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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