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리 전화국번을 세자리로 바꾼지 4개월이 지났다.

한국통신에서는 전화국번 변경으로 인한 이용자의 혼란방지를 위해 "이중
접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시외 총통화량을 측정한 결과 전체 건수의 30%정도가
여전히 두자리 전화국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접속서비스는 당초의 약속대로 올해 2월20일까지만 한다.

이후부터는 변경된 세자리 전화국번을 이용해야 시외.국제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지금처럼 이용자의 30%가 두자리 전화국번을 이용한다면 혼란은 불보듯
뻔하다.

아직도 두자리 전화국번을 이용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변경된 세자리 전화
국번을 이용해야 한다.

< 정영근 한국통신 대구본부 홍보실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