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엘라이지오(대표 박종철)가 합작전환이후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작년 중반 핀란드 라이지오와 합작한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인도네시아의 APP그룹에 지력증강제와 수처리제등을 월 6백t씩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필리핀의 대리점을 통해 월 50t의 수처리제 및 보류제를 이 지역에 수출
키로 했으며 중국의 샹하이와 주해에 있는 업체와도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들 3개국에 올해중 수출하게될 물량은 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과 태국과도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어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제품중 지력증강제는 종이의 강도를 높이는 약품이며 보류제는 섬유질의
길이를 늘려 수율을 향상시키는 제품이다.

한편 핀란드 라이지오그룹은 한국에 합작투자한 오피엘라이지오가 해외투자
기업중 가장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2월중 자본금을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리면서 지분비율(50%)에
해당하는 10억원을 추가 출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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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