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스토킹' 조심 .. 미국 50대 남자 첫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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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개인광고를 이용, 짝사랑하는 여성에 관한 신상정보와 거짓
메시지를 남겨 여성을 위험에 빠뜨린 한 남자가 미국 최초의 "사이버 스토킹"
죄로 재판을 받게됐다.
캘리포니아주 노스 할리우드의 빌딩 경비원 개리 델라펜타(50)는 지난해
교회에서 만난 여성에게 끈질기게 구애했으나 거부당하자 이 여성의 주소와
전화번호, 신체에 관한 정보와 함께 "나는 여러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기분을
맛보고 싶은 환상에 시달린다"는 등의 거짓 메시지까지 인터넷에 올려놓았다.
이 때문에 이 여성은 집 주위에 낯 모르는 남자들이 배회하고 음란전화가
걸려 오는 등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다.
수사당국과 이 여성의 가족은 문제의 E메일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범인을
역추적, 마침내 델라펜타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델라펜타는 스토킹과 컴퓨터 사기, 성폭행 사주 등의 혐의로 수감돼는데
유죄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 사건은 인터넷의 익명성과 광범위한 동시 전파성을 이용한 신종 범죄로
앞으로도 개인 신상정보 누출과 함께 크게 증가할 소지가 있다고 범죄 전문가
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범죄의 가능성에 대비해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해 "사이버 스토킹
범죄에 관한 법률"을 제정, 호출기와 E메일 팩스 음성메일 기타 전자 통신
매체를 사용한 협박에까지도 스토킹과 성희롱 혐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
메시지를 남겨 여성을 위험에 빠뜨린 한 남자가 미국 최초의 "사이버 스토킹"
죄로 재판을 받게됐다.
캘리포니아주 노스 할리우드의 빌딩 경비원 개리 델라펜타(50)는 지난해
교회에서 만난 여성에게 끈질기게 구애했으나 거부당하자 이 여성의 주소와
전화번호, 신체에 관한 정보와 함께 "나는 여러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기분을
맛보고 싶은 환상에 시달린다"는 등의 거짓 메시지까지 인터넷에 올려놓았다.
이 때문에 이 여성은 집 주위에 낯 모르는 남자들이 배회하고 음란전화가
걸려 오는 등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다.
수사당국과 이 여성의 가족은 문제의 E메일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범인을
역추적, 마침내 델라펜타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델라펜타는 스토킹과 컴퓨터 사기, 성폭행 사주 등의 혐의로 수감돼는데
유죄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 사건은 인터넷의 익명성과 광범위한 동시 전파성을 이용한 신종 범죄로
앞으로도 개인 신상정보 누출과 함께 크게 증가할 소지가 있다고 범죄 전문가
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범죄의 가능성에 대비해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해 "사이버 스토킹
범죄에 관한 법률"을 제정, 호출기와 E메일 팩스 음성메일 기타 전자 통신
매체를 사용한 협박에까지도 스토킹과 성희롱 혐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5일자 ).